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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동향/해외 18

세계 경제 포럼의 지구위험 보고서

기후변화, 7년 연속 인류에 가장 위협적인 요인으로 꼽혀 세계경제포럼(WEF )의 ‘지구위험보고서(Global Risks Report 2023)’에 따르면, 기후 행동의 실패가 향후 10년 간 인류에게 닥칠 가장 큰 위협이라고 한다. 동 보고서는 매년 다보스 포럼에 앞서 발표되는 연례 보고서로, 단·장기적으로 지구의 위기가 될 수 있는 경제·환경·사회·지정학·기술적 위험의 발생 가능성에 대해 민간‧정부‧학계 시민사회 전문가의 설문결과(최신 지구 위험 인식 조사)로 작성된다. 올해 보고서는 약 1,200명 이상의 전 세계 각 분야 전문가의 응답 결과를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올해 최초로 별도 위험으로 분리된 ‘기후변화 감축 실패’와 ‘기후변화 적응 실패’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한 위험 1위를 차지했고, ..

2022년~2023년 글로벌 기후동향 정보

지난 2022년은 국제 다자환경협약의 모태가 되는 유엔인간환경회의 (UNCHE ) 50주년(Stockholm+50)이자,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 채택 30주년이 되는 의미 깊은 해였다. 비록 기후위기 상황이 심화되고는 있지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작년 한 해 동안 국제사회가 노력하고 일구어낸 것들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2023년 올 한 해를 조망해보고자 한다. 영국의 민간 구호단체인 Christian Aid는 2022년 가장 큰 피해를 기록한 10대 이상기후 재해로 인해 2,400명 가량의 인명이 손실되고, 1,681억 달러(약 213조 원) 규모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추산하였다. [22년 피해규모 최대 10대 이상기후 재해 현황] 특히 동 보고서는 자산 및 보험이 부족하고, 공공 서비스에..

GCF 이사회, 재원보충 합의 및 3.8억 달러 규모의 사업 승인

제34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가 10.15~20, 6일간 인천 송도에서 개 최 되 었 다 . 금번 이사회는 9 건의 기 후 변 화 대응사업에 5.5억 달러(약 7,920 억 원 ) 지원을 승 인했고, 2023년 업무계획 및 예산안을 검토 및 승인했다. 사업승인 산업은행이 제안한 사업이 최종 승인되어, 최초로 국내 GCF 인증기구6)가 주도하여 추진한 사업7)이 GCF 자금을 지원받게 되었다. 승인 결정으로 총 사업 규모는 약 2.5억 달러(GCF 자금 1.05억 달러+인도네시아 현지금융기관 1.3억 달러)로 예상된다. 금번 승인은 ①국내 기업‧기관의 개도국 기후 사업 참여, ②GCF 보증의 효율적 활용, ③개도국 민간부문 지원을 통한 시장 환경 조성이라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 이 외에도, 프랑스..

국가결정기여(NDC), 파리협정 1.5℃ 목표 달성 할 수 있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은 COP27에 앞서 각 국의 2030년 국가결정기여(NDC)에 대한 종합보고서 를 발표하였다. 올해 9.23까지 제출된 193개국의 NDC를 종합한 결과 금세기말 지구평균온도는 2.5℃ 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어 보다 야심차고 즉각적인 기후행동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각 국의 2030년 NDC가 완전히 이행된다고 해도 2025년 전 지구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0년 대비 12.6% 증가한 518~550억 톤, 2030년에는 10.6% 증가한 491~557억 톤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또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 제3실무작업반 보고서상 1.5℃ 목표 달성 시나리오 와 무조건부 NDC 목표를 고려하지 않은 2030년 배출량 전망치 간에 230억 톤..

COP27, 개도국 기후재앙 손실과 피해 기금 합의

기금 규모·보상 범위 등 미정…'석유·천연가스 사용 감축'은 빠져 최빈국 "30년 분투의 첫 긍정적 이정표"…유엔 사무총장 "지구는 아직 응급실에"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더 잦아지고 혹독해진 기후 재앙을 겪는 개발도상국의 '손실과 피해' 보상을 위한 기금 조성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COP27 의장인 사메 수크리 이집트 외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손실과 피해 보상을 위한 기금 조성 등 내용을 담은 총회 합의문 성격의 '샤름 엘 셰이크 실행 계획'을 당사국 합의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합의문은 "기후변화의 악영향은 주민의 비자발적 이주, 문화재 파괴 등 엄청난 경제적, 비경제적 손실을 유발하면서, 손실과 피해에 대한 충분하고 효과적인 대응의 중요성을 분명하게 보여줬다"고 밝혔다..

해외 배출권거래제 가격 동향 정보(2022년 9월말 기준)

기간 : 2022년 9월 1일 ~ 2022년 9월 30일 해외배출권 거래 현황 - EU ETS 중 현물은 전월비 18582(16.57%)원 하락하였으며, 선물은 18737원 하락(16.62%), 경매는 17033원(15.31%) 하락 한 것으로 나타남 - 영국 선물의 경우 35260원이 하락하여 22.72%가 하락함 - 미국 캘리포니아 경매는 5524원(12.48%) 하락함 - 미국 RGGI(경매)는 646원(3.24%) 하락함 - 뉴질랜드 현물은 6338원(8.88%) 하락함 - 중국 국가단위 ETS는 100원(0.86%) 하락함 - 영국 : 브렉시트 이후 EU-ETS를 대체하기 위해 UK-ETS를 2021년부로 발효했으며, 적용부문은 에너지집약산업, 발전부문, 항공부문 등을 대상으로 함. - 캘리포니..

기후위기에 대한 과학의 경고

세계기상기구(WMO)는 유엔환경계획(UNEP),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지구탄소프로젝트, 영국 기상청과 공동으로 기후변화와 관련된 최신 과학 자료와 관측 결과들이 포함된 ‘United in Science 2022’ 보고서를 9월 13일에 발간하였음. 동 보고서는 인류가 잘못된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기후 과학이 명백하게 증명한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음.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올해 발생한 홍수‧가뭄‧폭염‧산불 등 재해가 전례없는 규모로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는 인간의 화석연료 중독에 대한 대가라고 비판함.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2021~2022년 상반기 중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숫자로 보는 유럽 연합의 에너지 현황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는 '숫자로 보는 EU 에너지: 에너지 통계 포켓북 2022'를 발간했음. 공신력 있는 에너지 통계자료10)들을 종합하여 작성된 동 보고서는 전 세계 및 EU의 주요 에너지 통계와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자료를 제공함. 지역별 에너지 생산량 2020년 전 세계 에너지 총 생산량은 14,155백만toe로 중국(19.8%)과 아시아(27.2%)가 전 세계 에너지의 47% 가량을 생산한 것으로 확인되었음. 연료별 발전량 2020년 전 세계 총 발전량은 26,721TWh이며, 재생에너지11)와 원전이 각각 7,482TWh, 2,674TWh로 전체의 38%를 차지했음. 2020년 EU의 총 발전량은 2,781.3TWh로, 재생에너지와 원전이 각각 1,0..

인도네시아와 하와이의 기후변화대응 신규 동향

인도네시아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상향 인도네시아는 지난 9월 23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2030년 국가결정기여(NDC) 갱신본을 제출했다. 신규 목표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1.89%(무조건부) 및 43.2%(조건부6)) 감축으로, 작년 7월 제출했던 목표치7)를 2%p 정도 상향하였음. 특히, 인도네시아는 이번 갱신 NDC의 핵심 내용으로 ①적응 관련 프로그램 및 전략 등을 구체화, ②감축 목표에 대한 보다 투명한 정보 제공, ③기존에 수립한 국가 발전 전략(2020~2024) 및 장기 전략(2045 비전 및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과의 정합성 확보, ④파리협정 세부 이행규칙을 활용한 이행 효과성 및 효율성 제고를 꼽았음. 하와이, ..

제77차 유엔 총회-기후위기 대응 필요성 논의

제77차 유엔총회(United Nations General Assembly, UNGA) 고위급 회의가 9월 20~26일 기간 동안 유엔 본부가 위치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었다. 특히 제77차 총회 기간 중 기후행동에 관한 정상급 원탁회의(9.21)1)가 개최되었으며, 외부에서는 뉴욕기후주간(9.19~25)2)이 함께 진행되었음. 제77차 UNGA 고위급 회의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3년 만에 대면 회의로 개최된 이번 총회 고위급 회의 개막식에서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 세계가 위기에 봉착했다(World in peril)’고 경종을 울림.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특히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기후 위기, 전쟁,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 공통의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각 국 정상들에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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