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동향/해외

세계 경제 포럼의 지구위험 보고서

기후변화대응 전문 컨설턴트 2023. 3. 2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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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7년 연속 인류에 가장 위협적인 요인으로 꼽혀

세계경제포럼(WEF )의 ‘지구위험보고서(Global Risks Report 2023)’에 따르면, 
기후 행동의 실패가 향후 10년 간 인류에게 닥칠 가장 큰 위협이라고 한다. 
동 보고서는 매년 다보스 포럼에 앞서 발표되는 연례 보고서로, 단·장기적으로 
지구의 위기가 될 수 있는 경제·환경·사회·지정학·기술적 위험의 발생 가능성에 
대해 민간‧정부‧학계 시민사회 전문가의 설문결과(최신 지구 위험 인식 조사)로 
작성된다. 올해 보고서는 약 1,200명 이상의 전 세계 각 분야 전문가의 응답 
결과를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올해 최초로 별도 위험으로 분리된 ‘기후변화 감축 실패’와 ‘기후변화 적응 실패’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한 위험 1위를 차지했고, 자연재해와 극단적인 기상이변, ‘생물 다양성 손실과 생태계 붕괴’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올해 보고서에서 중요하게 언급된 내용은 위험의 상호연결성이다. 보고서의 저자들은 상호 연결된 
위험, 회복 탄력성 약화 등은 각각의 위험이 상호작용하는 多위기를 발생시키고 있고, 동시에 전 지구적 
위험 간의 상호연결성을 활용하면 각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즉, 한 영역에서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면 다른 위험 대비에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다양한 위험의 해결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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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포럼 2023

• (주 제)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
• (개최 기간 및 장소) ’23.01.16~20, 스위스 다보스
• (주최기관) 세계경제포럼(WEF)
• (참석자) 전 세계 47개 국가 정상 포함, 정부·기업·시민사회 지도자 약 2700명
• (주요 인사 발언)

-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 지구온도상승 1.5℃ 제한 목표 달성은 물거품이 되고 2.8℃ 상승을 향하고 
있음을 경고, 화석연료 단계적 감축 및 선진국의 재원 지원 이행 등 협력의 필요성 강조
-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집행위원회 위원장 : 유럽연합의 우크라이나에 지속적인 지원을 재차 강조, 유럽연합의 
넷제로 전략 재확인, 내일의 경제 기반이 될 기술을 발전 및 제조하는 자가 가장 큰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언급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과 독일의 기후중립 가속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며, 
독일의 목표(’30년까지 ’90년 대비 65% 배출량 감축, 전력의 80%를 재생에너지원으로 공급) 재확인
- 존 케리 미국 기후 특사 : 전 세계적으로 2.5℃ 지구온도 상승을 향하고 있다며, 변화의 시급성을 강조

 

한편, 우리나라 윤석열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 특별연설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 △보건 격차, △디지털 격차가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원전과 청정수소에 주목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 수준의 원전 기술력과 시공 및 운영 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원전 기술이 필요한 나라들과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청정 
수소 인증 제도의 설계, 수소 생산· 활용·유통에 관한 표준과 인센티브 정책 마련에 국제사회가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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