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동향/해외

기후기술센터 및 네트워크, 첫 협력연락사무소를 대한민국에 개소

기후변화대응 전문 컨설턴트 2022. 9. 15. 10:48
728x90
반응형

유엔기후변화협약의 기술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기후기술센터 및 네트워크(CTCN14))”의 첫 번째 협력연락사무소(Partnership and Liaison Office)가 대한민국 인천 송도에 자리 잡게 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천시, 유엔환경계획(UNEP, CTCN 운영기구)은 7월 21일 CTCN 협력연락사무소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송도 사무소는 CTCN 본부(덴마크 코펜하겐) 이외 지역에 최초로 설립되는 연락사무소로, 지구상에서 가장 급격한 기후변화를 겪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15)에 집중적으로 기후 기술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 사무소는 CTCN 회원기관이 보유한 기후변화대응 기술이 개도국 현지에서 사업화될 수 있도록 녹색기후기금(GCF, 약 200억 달러 규모)과 같은 대규모 재정 기구와 협력할 예정이다. 사무소의 설립과 운영을 위해, 과기정통부는 5년간 100억 원, 인천시는 5년간 2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특히 과기정통부는 국내 CTCN 회원기관이 사무소에서 운영하는 기후기술협력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우리나라 기후변화대응 기술의 해외 이전을 확대하기 위해 ‘기후기술협력 협의체’를 발족했다. 동 협의체를 통해 개도국 기후기술 이전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소규모 실증(R&D)→대형 사업화 추진 체계를 정립하고, 우수 사업 아이템 개발 및 규모 확대(scale-up)를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부 장관, COP26 의장에게 새 정부 기후변화 정책 방향 소개
반응형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7월 29일, 영국의 알록 샤르마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6차 당사국총회(COP26) 의장과 화상 면담을 가졌다.
한화진 장관은 과학적인 탄소중립 이행마련을 통해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이루겠다는 새 정부의 기후정책 방향을 소개하며, 올해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부문별 전략 및 중점과제를 담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탄소중립 이행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한 감축 이행안(로드맵)을 마련하고, 기후변화영향평가 및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등 제도적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록 샤르마 의장은 한국이 의욕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영국도 지난 COP26 의장국으로서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집트, 제27차 당사국총회 청년특사 임명

샤메 쇼크리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7차 당사국총회(COP27) 의장 지명자는 옴니아 엘 옴라니(Omnia El-Omrani)를 COP27 공식 청년특사로 임명했다. 엘옴라니 청년특사는27세로,청년 기후활동가겸 지역사회 지도자겸의사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세계보건기구(WMO)‧유엔아동기금(UNICEF),
UNFCCC 공식 청소년 연합(YOUNGO) 등과 협력하며 130만 명 이상의 의대생들을 대표해왔다. COP27 청년특사는 급변하는 세계에서 △전 세계 청년 단체들의 목소리를 COP27 회의 의제에 반영하고, △청년층의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인식도 제고를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신임 사무총장 선임

사이먼 스티엘(Simon Stiell) 그 레 나 다 기 후 탄 력 성 및 환경부 前 장 관 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되었다. 스티엘 사무총장은 올 7월 임기가 만료된 파트리샤 에스피노자 前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의 지명과 UNFCCC 의장단의 지지로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되었다.
스티엘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분류되는 군소도서국(작은 섬나라 국가)인 그레나다17)의 기후 및 환경부 장관으로 5년간 재임했으며 인적자원 및 환경부 장관, 농림‧토지‧산림‧수산‧환경부 차관 등 다수의 공직과 상원의원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공직 참여 이전에는 공학자로서 실리콘 밸리의 스타트업 기업과 노키아와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 14년간 근무한 경력도 있다.
한편, UNFCCC와 관련해서는 지난 COP26에서 알록 샤르마 의장의 재청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파리협정 1.5℃ 목표 달성을 위한 장관급 자문회의를 주재한 경험이 있다. 스티엘 사무총장은 올 초 발간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의 적응 관련 보고서(제Ⅱ실무작업반18))에 대해 “작은 섬나라 국가는 이미 지구 온도 상승으로 인한 손실과 피해를 입고 있다. 섬나라 국가들은 1.5℃가 상승된 세상에서는 생존할 수 없다”고 논평한 바 있어, 향후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에 대한 지원 강화에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