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동향/해외

온실가스 대기 중 농도 관측 현황

기후변화대응 전문 컨설턴트 2022. 10. 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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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3대온실가스 대기 중농도, 관측 사상 최대치 기록
  • 미국 기상학회(AMS)는 67개국, 530여 명의 과학자가 참여한 ‘2021 기후 현황’ 연례보고서를 통해 2021년에 3대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의 대기 중 농도가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 특히 2021년 지구 표면 평균 온도는 1991~2020년 평균치보다 0.21~0.28℃ 더 높은 온도를 기록, 기상관측 사상 가장 더운 6개년 중 한 해를 기록했고, 평균 해수면 또한 10년 연속 최고 높이를 기록했다.

 

대기중 온실가스 농도
  • (이산화탄소(CO2)) 

     - 하와이에 위치한 미국해양대기청(NOAA) 마우나 로아 관측소의 측정값에 따르면, 2021년 평균 대기 중 CO2 농도는 414.7±0.1ppm(2020년 대비 2.6±0.1ppm 증가)으로 지난 백만 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1958년 관측 이래로 5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후 안정성을 보존하기 위한 대기 중 CO2 농도는 350ppm 이하이다.

 

  • (메탄(CH4))

     - 2021년 연평균 대기 중 CH4 농도가 1,895.8ppb로 역대 최고 농도를 기록했다. 2014년 이후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2021년 연간 증가량은 18ppb로 관측 이래로 가장 많이 증가한 수치이다.

 

  • (아산화질소(N2O)) 

     - 2021년 연평균 대기 중 N2O 농도는 334.2ppb를 기록했고, 2021년 연간 N2O 증가량은 1.2ppb로 2001년 이후 세 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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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 온도와 높이
  • 해수면 상승

    -  1993~2021년 지구 해수면 높이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상승한 것으로 관측됐다. 지구 평균 해수면 높이는 10년 연속으로 최고 높이를 기록, 2021년 평균 해수면 높이는 1993년 평균보다 약 97mm 상승했고 2020년 평균보다 약 4.9mm 상승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해양 열 함량 및 해수면 온도

    -  전 세계 해양 열 함량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21년에는 2020년 중반부터 시작된 라니냐가 지속되어 전 세계 해수면 온도가 지난 2년(2019~2020년)보다 낮았지만, 1991~2020년 평균보다 0.29℃ 높았고, 2021년 한 해 동안 해수면의 약 57%가 해양 열파를 경험했다.

 

 

2022년에도 지속되는 지구 온난화
  • 한편, 올해 여름 세계 전역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가 발생했다. △미국 켄터키주는 폭우로 약 35명 사망, △유럽 폭염으로 스페인‧이탈리아‧ 크로아티아‧프랑스‧포르투갈에 산불 발생, △호주에 홍수 발생으로 5만 명 대피, △파키스탄은 3개월간 지속된 비로 주택‧도로‧발전소의 파손 및 약 1,200명 사망, △이탈리아는 수개월간 지속된 가뭄으로 지난 70년 중 가장 심각한 물 위기를 맞았다.
  • 전 세계가 기후위기를 직면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다 시급하고 강력한 기후위기 대응 행동이 절실한 시점이다.

 

한-유럽 전문가들, 지속가능한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방안 논의
  • 주독일 연방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9월 8일, 독일 본에서 제6차 글로벌재생에너지포럼(Global Renewable Energy Forum)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와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 이번 행사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위기 속에서 재생에너지 기반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에너지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한국, 독일 및 유럽 내 전문가, 산업계 관계자, 시민사회 대표 등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 참석자들은 독일 국내와 유럽, 전 세계적으로 변화가 목격되고 있으나 파리협정의 1.5℃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여전히 속도가 더디며, 재생에너지 보급 관련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발전원별 생산 가격을 투명하게 반영한 전기요금 체계 마련 등 탄소가격제(carbon pricing) 활성화, 재생에너지 관련 인허가 규제 혁신,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 등 수요 부문 참여 확대 등을 제안하였다. 
  • 아울러 기조연설자로 참여한 Ovais Sarmad UNFCCC 사무부총장은 전례 없이 가속화되는 기후변화 속에서 국제사회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오는 11월 이집트에서 개최 예정인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는 기후변화 적응(adaptation) 및 손실과 피해(loss and damage)라는 새로운 당면 과제에 대한 협상 진전을 통해 파리협정과 글래스고 기후 합의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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