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확정 보고/항공부문 온실가스 감축방안

환경부는 올해 10월 25일, ‘1990-2020년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공개했다.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정점 이후 2년 연속 감소하였으며, 2020년 
배출량은 전년보다 6.4% 감소한 6억 5,622만 톤으로 최종 집계 되었다.

 

분야별 증감 분석

• 전년대비 ▲에너지(6.8% 감소), ▲ 산업공정(7.0% 감소), ▲ 농업(0.4%증가), ▲ 폐기물(1.3%증가)로 집계되었다
• 각 분야별 주요 배출량 감소 원인으로는 ①발전ㆍ열 생산분야의 화석연료에 의한 발전량 감소, ➁도로수송분야의 ‘코로나19 집합금지 및 거리두기 시행’으로 인한 유류소비량 감소, ➂ 기타제조업분야의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시멘트 생산에 필요한 유연탄 소비량 감소, ➃철강분야의 전로강 생산량 감소에 따른 유연탄 공급량 감소로 파악된다.
• 배출량 증가한 분야에서는 ①화학 에너지분야의 원료(LPG, LNG) 사용량 증가, ➁농림어업 에너지분야의 경유 소비량 증가, ➂폐기물 소각분야의 사업장 폐기물 소각처리량 증가가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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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부문 온실가스 감축방안 마련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1)에 따라 내년부터 판매·사용되는 지속가능 
항공연료(SAF)2) 를 대상으로 갤런당 최대 1.75달러의 세액공제를 해주기로 
발표하면서 SAF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에 따라 본 장에서는 SAF란 
무엇이며, 이 외에 항공부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방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SAF의 도입

• 효율적인 최신 항공기 사용 외에 항공 산업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화석 연료 대신 SAF(지속가능 항공연료)를 도입하는 것이다. 
• SAF는 화석 자원이 아닌 폐식용유, 생활 폐기물, 산업부생가스 등 대체 원료로 생산된 항공 연료로써, 기존 항공 연료와 비교했을 때 CO2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저감할 수 있다.
• 훨씬 고가이지만 독일,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항공사에서는 SAF 개발과 공급량 확대를 위해 생산업체와 적극 협력하고 투자 중이다. 
• 국내 최초로 SAF를 도입한 대한항공에서도 최근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Royal Dutch Shell 과 SAF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 를 체결하였다. 
• 또한, 지난 10월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확대 방안’에는 대규모 친환경 바이오연료 통합형 기술개발 추진(2024년부터 예타 사업 추진), 바이오항공유 2026년 국내 도입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항공기 교체

• 항공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또다른 방법은 항공기를 교체하는 것이다. 
•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려는 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보다 현대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항공기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 국내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 또한 연료 효율이 높은 신형 항공기를 잇달아 도입하면서 보유 항공기의 평균기령이 국내 최저를 달성했다.
• 항공사들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항공기 교체와 더불어 항공기 중량 절감, 연료 효율이 높은 운항을 위한 비행 노선 최적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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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상쇄

• 원천에서 배출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되면 업계는 탄소 포집 기술을 포함한 상쇄 메커니즘을 사용하여 나머지 배출을 완화할 수 있다. 
• 탄소 상쇄 제도란 산림 보호 프로젝트, 농촌 탄소 배출 제어 프로그램,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 등의 다양한 외부사업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상쇄시키는 방법이다. 
• 직접적으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 · 활용 · 저장하는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4)는 발전 및 산업 공정에서 화석 연료를 사용하여 생성되는 CO2를 포집할 수 있는 기술로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해외 항공사 온실가스 저감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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