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분류체계(Taxonomy)는 환경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판별하는 기준으로 진정한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여 녹색위장행위(그린워싱)1) 을 방지하고,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에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등장배경] 신기후체제가 출범으로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더 나아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재무적 지표 외에도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과 같은 비재무적 지표에 대한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이를 판단할 수 있는 분류체계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EU는 지속가능금융 확대를 목적으로 녹색분류체계를 고안했으며,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 등의 국가에서도 자국 경제 특수성을 반영한 택소노..